비파의 효능1 비파 열매의 변화 제주에서 비파열매는 오일장에서 만날 수 있는 과일이다. 아열대성 과일로 색과 맛은 개살구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전통 악기 비파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오일장에서 비파 한 봉지가 5천원에 판매되고 있어 한 봉지에 2~3천원하는 감귤보다 더 비싸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비파는 특이하게 겨울철에 꽃을 피우는데, 비교적 겨울날씨가 따뜻한 제주와 남해안에서 가능한 일이다. 겨울 1~2월에 핀 비파꽃은 벌들에 의해 수정되고 열매를 맺어 봄 햇살에 메추리알 만큼 커지며, 6월이 되면 초록색이던 열매가 노랗게 익어가게 된다. 그러나 색깔과 생김새에 비하여 그다지 맛있는 과일은 아니었다. 껍질을 벗길때는 달짝지근한 물이 손으로 흘러내리기도하고 아삭한 육질과 달콤한 향내가 목을 적셔주는데 맛은 야간 시큼하.. 2014.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