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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형의 집9

제주감귤의 아버지 에밀 타케(참 소중한 당신 2022.1월호) '참 소중한 당신' 2022년 1월호부터는 에밀 타케 신부의 이야기를 몇 회에 걸쳐 연재하려고 한다. 100년 전 이땅 제주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식물을 채집하면서 식물종 다양성 보존과 예언적 경제를 몸소 실천하였던 사제이자 식물학자의 이야기는 가톨릭 신앙지에 연재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제주 감귤의 아버지 에밀 타케 신부 제주의 가을 색은 황금빛 오렌지이다. 여기저기 과수원마다 곱게 익은 감귤들은 마치 녹색 캔버스에 주황색 물감을 뿌려 놓은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예부터 제주에는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 곳을 지정 영주십경(瀛州十景)으로 불렀는데, 이 중에서 감귤이 누렇게 익은 가을의 풍경을 귤림추색(橘林秋色)이라며 감귤나무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이제 겨울을 앞둔 제주는 한라산 정상의 하.. 2022. 1. 1.
뿌리를 찾는 사람들! 새해들어 처음으로 하논성당터를 찾은 단체가 있었다. 대구교구 경산성당 임원들과 마산교구 완월돌성당 학생들이 120년전 성당의 뿌리를 찾아온 제주도 성지순례였다. 마산교구 완월동 성당과 서귀포 하논성당은 공교롭게도 1900년도에 같은 해에 모두 초가 성당으로 설립되어 올 해 120.. 2020. 1. 16.
죽은 타케감귤나무에 생명을! 죽은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준 사례가 있다. 1911년 타케 신부에 의하여 일본에서 도입된 최초의 온주밀감나무가 당시 홍로성당(현 면형의 집)에 심어졌다. 이 감귤나무는 제주도 감귤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시원지였기에 감귤의 본향 서홍동의 증표로 서홍마을 사람들이 아끼는 .. 2019. 11. 11.
식물학자 타케포럼에서 "제3회 왕벚나무 신부 식물학자 타케포럼"이 서귀포에서 열렸다. 에밀타케신부 연구소(소장 대구교구 정홍규 신부)가 주관했는데 올 해는 타케신부가 제주에서 선교활동을 했던 홍로본당이 있었던 곳 면형의 집에서 타케포럼이 열려 더 뜻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 사실 이러한 포럼은 타.. 2018.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