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아트콰이어합창단1 KCTV 합창 페스티벌 코로나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문화계에 대한 타격은 심각한 수준이다. 비근한 예로 내가 속해있는 '서귀포아트콰이어합창단'만 보더라도 지난해는 연습 한 번 제대로 못해보았으며, 올해 역시 상반기는 합창단이 있는지도 모르게 유야 무야 지나가 버렸다. 공연이 있어야 존재감이 빛나는 음악계 예술인들은 노래를 할 수 없으니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짐작할만 하다. 그래서 이번 KCTV 합창 페스티벌은 코로나라는 음악계의 가뭄에 단비를 만난것과 같은 기회였다. 비록 관중이 없는 녹화방송으로 촬영하였지만 우리가 무대에서 하모니로 하나되는 합창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다행히 출연하는 합창단과 거리두기 시간 조정으로 우리는 오랬만에 마스크를 벗고 .. 2021.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