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1 코로나 검사 해프닝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떠한 사안에 너무 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 오늘 새벽에 서귀포보건소 코로나상황실에서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알림"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1월 2일 09:30~10:30 서귀포 000사우나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 갔으므로 같은 시간대 사우나 이용객은 빠른 시간내에 서귀포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바랍니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문자를 두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했던가? 아침에 일어나 이 문자 통지서를 읽게 되면서 갑자기 내 일상적인 삶에 혼란이 일기 시작했다. 연초 휴일을 맞아 그날 비슷한 시간대에 000사우나를 이용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었다. 나의 잘못은 전혀 없음에도 이제부터 일상 멈춤에 따른 모든 피해를 내 홀로 책임져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코.. 2022.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