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스학교1 성소(聖召)의 희망, 'SPES 학교' 천주교 제주교구에는 예비 성소자들을 위한 SPES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라틴어로 SPES(스페스)란, 희망, 바람, 기대 등을 뜻하는 단어인데, 사제나 수도 성소자를 양성하기 위한 모임이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하느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축성되는 사제 성소(聖召)가 중요한 사안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성소자 모임을 가지면서 사제나 수도자를 양성해 오고 있다. 제주교구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SPES학교를 운영해 왔었기에 지금까지 매년 1~2명의 사제가 서품을 받고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의 분위기로 볼 때 교회의 사제 성소는 점점 줄어들고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다. 이는 그리스도교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었던 유럽에서 조차 교회가 쇠퇴해지면서 사.. 2022.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