폿감1 갈옷 만들기(감물 들이기) 제주의 민속의상 갈옷은 여름에 입으면 더 좋다. 감을 이용한 천연염색으로 통풍이 잘되어 시원하며 땀이 차지 않고 오래 입을수 있기 때문이다. 예부터 제주에서 감물을 들여 일상복과 노동복으로 입었던 갈옷은 탈취·향균·방수효과는 물론이고 바람막이·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현대기술로 만들어진 최신의 아웃도어에도 뒤지지 않는 기능이 있으며 게다가 반복되는 물세탁에도 색이 옅어지거나 기능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갈옷 중에서도 대표적인 옷은 광목을 이용하여 만든 한복바지 형태의 '갈정뱅이(갈중이)'라 할 수 있다. 이 갈중이는 일상복과 노동복으로 사시사철 입을 수 있어 옛날 제주인들이 주로 즐겨 입었던 옷이며, 최근에는 갈옷이 피부에 좋기 때문에 와이셔츠나 속내의들을 물들여 입고 있다. 제주.. 2014.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