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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스크랩] 나가자 해병대!!!

by 나그네 길 2012. 11. 1.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해병대 용사들이 장례식 기사를 읽으면서

해병대(292기)로 강화도 북방, 북한과 마주보는 교동도에서 근무했던 나로서는 울분을 느꼈습니다. 

 

북한의 불시 기습 포격으로 해병대원들이 전사 당한 것도 억울한데

대응 포격이 13분으로 늦었다는 등 K-9 자주포가 고장 났다는 등 비난 여론을 들으면서

무적해병의 이미지가 퇴색되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그러나, 차가운 마음으로 생각해 본다면

- 기습적으로 공격을 받아 포탄이 여기저기 떨어지면서 포연과 화염이 자욱한 현장에서 

   철모가 불타고 동료가 포탄에 맞아 죽어가는 그런 급작스런 전장터에서

- 13분 만에 대응 포격을 실시할 수 있었던 것은 죽음을 각오한 무적해병들이 용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아마도 군에 갔다오신 분들이라면 그 당시 얼마나 어려운 대응을 했는지 다 잘알고 있을 것입니다.

 

무적 해병의 영면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피와 땀"으로 얼룩진 <나가자 해병대가>를 바칩니다.

  

 

우리들은 대한의 바다의 용사

충무공 순국 정신 가슴에 안고

태극기 휘날리며 국토 통일에

힘차게 진군하는 단군의 자손

나가자 서북으로 푸른 바다로

국방의 최강 부대 대한 해병대

출처 : 제주경찰 가톨릭신우회
글쓴이 : 野高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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