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사라지고 있다. 산딸기와 탈1 꿀벌을 부르는 찔레꽃 제주의 5월에는 찔레꽃이 핀다. 여기저기 흔하게 핀 찔레꽃은 다섯 장의 하얀 꽃잎을 자랑하며 꿀벌을 부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꿀벌이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다고 한다. 꿀벌의 감소 원인은 농약 사용과 기생충 등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지구온난화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시적 고온현상으로 제주도는 물론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각종 꽃이 피었는데, 월동에 들어갔던 꿀벌들이 계절을 착각해 꽃가루를 채집하러 나가게 되었으며, 이때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면서 집단폐사로 이어졌다고 한다. 꿀벌들이 변화하는 온난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이다. 꿀벌은 누에와 함께 인류가 오래전부터 길러온 곤충이다. 그런데, 최근 꿀벌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꽃가루 매개로 하는 과일이나 채소, 견과류 등의 생산 감소로 이어.. 2022.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