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백년초 열매1 제주 '백년초'와 '손바닥 선인장'의 구분 올해는 제주에 백년초 꽃이 유난히도 많이 피었다. 서귀포 검은여 바닷가나 법환 해안도로는 물론 길을 가다가 주택가 한 모퉁이에서도 백년초 꽃을 쉽게 볼 수 있다. 예전엔 백년에 한번 꽃이 핀다고 하여 붙인 이름인데, 바닷가에서 자생하고 있는 백년초에서도 매년 꽃이 피고 있으니 궁금하다. 제주도 백년초라고 하면 월령리 '손바닥 선인장' 군락지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되었다. 사람의 손바닥을 닮았다하여 손바닥 선인장으로 부르고 있는 이 선인장은, 원산지인 멕시코에서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제주도에까지 밀려와 야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쥐나 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을 돌담에 옮겨 심어 월령리 마을 전체에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손바닥 선인장과 백년.. 2022.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