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설화1 산딸나무(틀낭) 꽃과 열매 한라산에는 '틀낭'이 많이 자란다. 제주어로 틀낭은 열매를 뜻하는 '틀'과 나무를 뜻하는 '낭'을 합친 이름인데 '산딸나무'를 말한다. 산딸나무는 늦은 봄 5월에 십자가 모양의 하얀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맺는데, 넉장의 꽃잎이 십자가 모양을 닮았으며 예수님 수난 십자가를 만든 나무가 산딸나무로 알려지면서 십자나무로 불린다. 예전에는 한라산 숲속에 들어가야만 틀낭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산딸나무는 수형이 아름답고 하얀꽃과 빨간 열매를 맺기에 정원수로 인기가 높으며, 제주시 과학단지에는 가로수로 조성되어 있는 등 여기저기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유럽의 설화에는 원래 산딸나무(Dogwood)는 딱딱한 재질을 지니며 10m 이상 높고 크게 자라는 나무였는데, 예수님 십자가로 사용된 이후에.. 2022.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