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감귤1 갤러리 '버금'을 생각하며, 서귀포 동쪽에 있는 작은 마을 하효동에는 아담하고 예쁜 전시공간 버금 갤러리가 있다. 현대식으로 모던하게 지은 목조식 2층 건물 전체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차도 마실 수 있도록 안락의자를 배치하여 카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갤러리는 '삼다감귤'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삼다뚝배기'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카페에서 무료로 차를 제공하고 있으며, 갤러리에서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난 토요일 우리 부부는 식물을 사랑하는 화가 '허정숙 미술전'을 보기 위하여 버금 갤러리를 찾았다. 지난해 전시회에 이어 다시 찾은 화가의 작품은 기후위기에 알맞는 제주의 식물을 주제로 우리에게 어린 날의 순수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찾아오는 화가 남편의 짙은 색소폰 .. 2021.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