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교안과 신축교란1 문창우 주교, 신축교안 120주년 심포지엄 기조강연 120년 전 이 땅 제주에는 천주교 신자 5~600여 명이 같은 제주도민들에 의해 피살되었던 불행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보는 시각에 따라 '신축교안' 또는 '이재수의 난', '제주민란', '신축항쟁', '제주교란' 등 같은 사건임에도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천주교 제주교구에서는 두 번째 돌아온 신축년을 맞아 "신축교안, 기억과 화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는 기조 강연을 통해 교회의 반성과 진정한 화해를 통하여 제주 사회의 '새로운 복음화의 싹'을 틔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1901년 5월 발생한 민란으로 천주교 신자 309명이 피살된 신축교안(辛丑敎案)을 신축년에 일어난 신축교란 또는 신축교난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교란(敎亂)' 또는 '.. 2021.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