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1 제주도 제사 차례(제주의 시께) 제사를 제주어로 '시께'라고 한다. 한자 ‘食皆’에서 왔다고 하나 분명한 것 같지는 않으며 이 말을 글자로 옮겨 ‘식개/식깨/식께/시깨/시께’ 로 변이 되어 왔다. 한자로는 '밥 식食 다 개皆', '다같이 모여서 먹는다'는 의미라고 할까. 제주에서는 제사에 참석하는 것을 '시께 먹으러 간다'고 했다. 그래서 제주의 시께는 영혼이나 자손들이나 다 음식을 먹는 것으로 생각한다. 제사의 준비와 순서는 지역별 가문별로 약간씩 다르고 1년에 두어번 하는 제사로 헷갈리기 쉬우므로 그 순서를 따라 기록해 보았다. - 제사상 차리기 - 제사상은 육지부와 같은 '어동육서, 홍동백서, 좌포우혜" 방법으로 차리는데 조상이 앞쪽에 앉은 것으로 생각해 밥과 국과 수저는 반대로 놓아야 한다. 제주도 제사 음식 중에서 밥은 '메'.. 2014.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