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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순례길위원회2

정난주순례길 개장하는 날(제주도 4번째 순례길) 모든 인간은 태어 나면서부터 길을 걷는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세속적이며 편안한 길을 선택한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함께 걷고자 하는 이 길은 순교자들이 걸었던 증거와 선포의 길이다. 정난주 마리아! 조선조 후기 최고의 사대부들을 배출하였던 나주 정씨 가문에서 태어나, 조선조 최고의 명문가 황사영과 17세에 혼인하여 미래의 정경부인을 바라보았던 여인. 단지 천주교 신앙을 가졌다는 죄목으로 하루 아침에 유배되어 제주 대정현에서 38년을 노비로 살면서도 신앙을 배신하지 않았던 백색 순교자!!! 오늘 우리는 이 순교자가 걸었던 순례의 길을 묵상하며 이 여정에 함께 하려고 한다. 2015. 11. 14(토) 대정성지 정난주 마리아 묘역, 금요일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도 흩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 2015. 11. 16.
하논성당길 순례자의 편의를 위해 하논성당순례길을 개장한지 1년이 넘어간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순례자들이 많이 다녀 갔으며 내가 안내해준 순례자만 하여도 500여명이 되는것 같으니 아마도 2,000여명 이상이 하논성당길을 순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개장 당시에 위와 같이 예쁜 순례길 안내 표시판을 만들어 순례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갈림길 등에 적절히 표시하였으나, 그 동안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표시판이 없어져 버린 곳이 있어 순례자들이 하논성당 길을 찾기가 어렵다는 여론이 있음에 따라 교구 순례길위원회에서 안내 표시 정비 작업을 실시하였다. 현충일 휴일을 맞아 실시한 안내표시판 정비에는 교구 순례길위원장이신 현문권 신부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들이 참여했는데, 김기량길 개장 준비를 하면서 노하우가 있었는지 신부님이 털털한 작업복장과 안.. 2014.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