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풍1 황근, 삼백초, 문주란~~ 불로초 공원 가끔은 주변의 풍광들도 돌아보아야 할 것 같다. 매일 저녁에 걸어 보는 운동코스에 서복불로초공원이 있다. 평소에 서귀포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 절경인 정방폭포 일대를 ‘중국풍’으로 만들어 버린 공원이었기에 관심 없이 지나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어제 무심코 들려본 작은 공원에는 멸종위기식물과 약초들이 가득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황근은 글자 그대로 노란 꽃이 피는 무궁화다. 사실 우리 국화 무궁화는 국내에 자생지가 없는 수입 나무인데, 황근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무궁화이다.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성산일출봉 일대의 바닷가 모래땅이나 돌 틈에 자생한다. 삼백초는 멸종위기 2급 식물이며 하논분화구에 자생종이 있다. 삼백(三白)이란 뿌리·잎·꽃 3가지가 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꽃이 필 때쯤 꽃 .. 2021.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