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논쌀 수확량1 하논에 용천수가 부족하다. 서귀포 하논분화구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용천수를 이용하여 논농사를 짓고 있는 지역이다. 5만년 전 수성화산의 폭발로 형성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마르형 하논분화구는 용천수가 풍부히 솟아나면서 화구호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500년 전 호수의 물을 빼내고 논농사를 짓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용천수는 땅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말한다. 하논분화구 동쪽에는 가장 수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 몰망수가 있어 1일 1,000~5,000㎥ 상당의 용천수가 솟아나 하논에 물을 공급해 주는 원천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들어 이 몰망수 용천수가 말라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2018년에는 1~2월 겨울에 몰망수가 말랐었는데 4년이 지난 올 해는 1월부터 봄이 한창인 4월 22일까지도 물이 없었다. 내.. 2022.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