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야생화1 정지용 詩 '백록담'에 나오는 식물들 우연히 읽은 정지용의 詩 '백록담'에서 한라산에 자라는 식물이 17종이나 아름다운 시어로 등장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가장 많은 식물들이 나오는 시(詩)라는 생각이다. 이 詩에 대한 해설은 많았지만 詩에서 만나는 식물들에 대한 내용은 찾기 어려웠다. 정지용 시인과 함께 한라산을 등정을 하는 느낌으로 이 詩에 나오는 식물들을 모두 찾아 정리를 해 보았다. 백록담(詩 : 鄭芝溶) 1 絶頂(절정)에 가까울수록 뻑국채 꽃키가 점점 消耗(소모)된다. 한마루 오르면 허리가 슬어지고 다시 한마루 우에서 목아지가 없고 나종에는 얼골만 갸옷 내다본다. 花紋(화문)처럼 版(판)박힌다. 바람이 차기가 咸鏡道(함경도)끝과 맞서는 데서 뻑국채 키는 아조 없어지고도 八月한철엔 흩어진 星辰(성신)처럼 爛漫(난만)하다. 山그.. 2016.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