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네바 클럽 회원들과 1박 2일간 지리산 종주를 했다.
부산 김해비행장에서 진주까지 가서 회원들을 만나고
청석골 등을 둘러보다가 산에서 1박을 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후렛쉬를 켜고 돌 계단을 올라가기를 2시간 천왕봉에 올랐는데
지리산 정상에는 사람과 바람만 가득차 있었다.
그리고,
지리산은 산행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힘들다는 말을 느끼게 해 주었다.
피아골을 따라 골짜기 바위를 타고 내려오기를 무려 6시간
그렇게 지루하고 발도 아프고 .......녹초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그 때가 아니었으면 언제 한 번 가보았을까?
천왕봉 바로 밑에 있는 대피소인데, 사전예약 해야 숙박할 수 있다고
삼대에 걸쳐 공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03:40 기상, 04:00 산행, 06:10 일출..에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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