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2013. 2. 1일자 제주교구 사제 인사발령을 통해
우리나라 가톨릭교회 문화사목의 선구자 현요안(요한) 신부를 서귀포성당 주임신부로 발령하였다.
그 동안 현요안 신부는 연동성당과 중문성당 주임신부로 재직하면서 가톨릭문화기획 IMD를 창설하였으며
수준높은 뮤지컬과 연극을 제작하여 명동성당을 비롯한 전국 교구와 미국 등 해외에서 수년동안 성공적인 공연을 하면서
한국 가톨릭교회의 문화사목 부흥에 앞장서 온 제주교구의 보물과 같은 신부이다.
그리고 우리 가족들은 연동성당과 서귀포성당으로 본당을 옮겨 다니는 과정에서도
현요안 신부님의 뮤지컬과 연극 작품을 전부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을 가졌다.
처음 뮤지컬 작품은 2006년도 연동성당 재임 당시 제작한 대형 뮤지컬 '엑소더스 모세' 였다.
당시 연동성당 신자 110명이 출연하는 대형 뮤지컬' 모세'를 한라아트홀 무대에 올리므로써
가톨릭교회는 물론 제주지역 예술문화계에서 감탄과 함께 지역문화를 한단계 성숙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는 2009년도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을 맞이 하면서 '바오로해'를 선포하였는데
연동성당 주임으로 재임하던 현요한 신부는 바오로해에 발 맞추어
사도 바오로의 생애를 그린 정통 뮤지컬 '이마고 데이'(하느님의 모상)를 기획하고
전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을 선발하여 우리나라 가톨릭 교회사에 남을 만한 뮤지컬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명동성당을 비롯한 전국 교구 순회공연과 함께 미국 뉴욕에 까지 진출 뮤지컬을 공연 하였으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국내 최대의 일간지와 KBS 등 지상파 TV 3사에서 특집으로 문화사목에 대하여 보도하였다.
그리고 중문성당 주임신부님으로 재임하면서
2010년 교황님이 선포한 '사제의 해'를 맞아 사제의 삶을 그린 연극 '마음을 주었습니다.'를 제작하여
전국 순회공연을 하면서 문화예술계로 부터 가톨릭 문화영성의 선구자로 극찬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현요안 신부는 2011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에 맞추어
신부님의 누나가 직접 쓴 대본으로 추기경님의 애환을 그린 '바보 추기경'을 기획하여
전국 무대에 올리므로써 한국 가톨릭교회의 문화사목에 대한 선구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나라 가톨릭 문화사목의 선구자 현요안 신부님께서 서귀포성당 주임신부 발령받았다.
본당설립 113년이 되는 서귀포성당 신자들은 주임신부 부임을 환영하면서 문화사목에 대한 기대가 더 한층 높아질 것 같다.
<위 그림은 바보추기경 출연팀, 아래 그림은 현요안 신부님 가족과 이마고데이 출연팀이 함께 기념촬영>
현요안 (요한) 신부님의 건강과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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