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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3

성지(聖枝)가지 부활절 前 주일은 주님 수난 성지주일이라고 한다. 성지(聖枝)란 축복 받은 나뭇가지를 말하는데, 2천년전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면서 환영했던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편백나무를 이용하여 성지가지를 만들고 성지주일에 성수 축복을 받아 가정에서 1년동안 보관하게 된다. 그렇다면 성지주일에 전국 2,400여개의 성당에서 약 300만명 정도가 사용하는 성지가지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 제주교구 소속 11개 성당에서는 전국의 성당에서 필요한 성지가지를 주문받아 납품하는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 성지가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성지가지를 채취할 수 있는 편백나무 숲을 찾아야한다. 이 편백나무는 주인의 허락은 물론 가지치기 등 .. 2015. 3. 26.
비와 함께 걸었던 '십자가의 길' 성당에서는 사순절 금요일마다 십자가의 길을 걷는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주교구 순례길사랑 해설사 모임에서는 3. 27(토) 새미은총의 동산에서 비를 맞으며 십자가의 길을 걸었다. 이 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 2014. 4. 4.
재의 수요일(사순시기의 시작)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첫 날은 ' 재의 수요일'이다. 이 날 가톨릭 교회는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여 신자들의 머리 위에 얹는 예식을 거행하는 데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이 재의 예식에서는 지난해 '.. 201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