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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 여행길

복자 김기량 기념관 기공식

by 나그네 길 2020. 10. 29.

복자 김기량 펠릭스베드로는 제주인으로 첫 천주교 세례자이며 병인박해 시 순교자로 제주에서 유일하게 복자품에 올라 이제 시성을 기원하고 있다.

 

제주교구에서는 복자(福者)의 고향인 조천읍 함덕리에 김기량현양탑을 세우고 김기량순례길을 조성하였으며,

최근에는 레지오 단체에서 성모상을 세우기도 하는 등 성지화되면서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하였다.

 

지난 20201024일 현양탑 부지에서 개최한 김기량기념관 기공식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및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도내 본당 신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기량기념관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940-2번지 현재 김기량현양탑 주변 땅을 구입 연면적 5,893m2(1,785) 부지에 지하 경당 및 1층 기념관과 안내동 등 건축 연면적 324m2(98)을 신축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김기량순례길 조성과 개장에 순례길위원으로 직접 참여하였으며, 최근 평화방송 인터뷰를 비롯하여 신문과 잡지 등에는 순례길해설사로 출연하여 김기량 길을 홍보 한 바 있다.

 

신축하는 김기량기념관에는 순례길 안내센터도 운영한다고 했다.

제주도순례길은 전국 교구 중에서도 일찍 조성되어 개장하였으며 연간 5만여 명이 순례길을 방문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내센터 운영은 바람직한 것 같다.

 

이제는 이러한 행사 중에 마스크를 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로 코로나-19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의 행사풍습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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