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의 하나 하나는 모두 영원한 가치가 있다
그런데 그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의 감성과 시기에 따라 천차만별로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유명한 서예가 한천 양상철 선생님으로 부터 작품을 받을 수 있었다.
선생께서는 깊은 뜻이 있는 "진락(眞樂)"이라는 글을 내려 주셨다.
내가 일선 경찰이고 가톨릭신자인것을 감안하여
직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랐던 것 같다.
그런데 그 글을 받을 때의 기쁨은 한순간으로 묻어 버리고
그 귀한 작품은 한 동안 내 책상 속에서 고이 잠자고 있었다.
마침 인사발령으로 개인용품을 정리하던 중에 이 작품과 다시 만났다.
한천 선생님의 해설을 읽고 작품의 진한 먹 향기와 웅장한 필체를 감상하면서
비록 서예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지만 더욱 깊은 감동으로 다가옴을 느꼈다.
진정한 즐거움은 작가와 마음을 교감을 할 수 있어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을 내려주신 한천 양상철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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