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께 드리는 기도
언제나 나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님,
인자하신 주님께서 나를 당신께 맡기셨으니,
오늘 나를 비추시고 인도하시며 다스리소서.
아멘.
♧성 미카엘 대천사께 드리는 기도
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 중에 있는 저희를 보호하소서.
사탄의 악의와 간계에 대한 저희의 보호자가 되소서.
오! 하느님, 겸손되이 하느님께 청하오니
그를 감금하소서.
그리고 천상군대의 영도자시여
영혼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들을 지옥으로 쫓아버리소서.
아멘.
1884년 10월 13일, 교황 레오 13세가 바티칸궁내의 한 개인 경당에서
막 미사를 집전하고 난 뒤였다. 제대 아래 서 있던 교황은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그 자리에 그대로 쓰러졌다. 외관상으로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가 원인인 것 같았지만
어떤 질병에 의해 쓰러진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교황은 그 순간 그토록 사랑했던 교회의 미래를 나타내는 환영을 보았기 때문이다.
혼수상태에 빠진 것같은 상황이 몇 분간 계속된 뒤 교황은 의식을 되찾았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 정말 끔직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환영을 체험했던 당시 교황의 얘기를 들었던 사람들의 설명에 따르면 레오 13세가
목격한 것은 다름아닌 사탄의 지배가 절정에 달할 백 년 동안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 시기는 20세기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레오 13세는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교회 내외적으로 벌어질 도덕적 정신적 가치의 타락상을 목격하고는
두려움에 몸을 떨고 기도문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교황은 이 기도문을 어느 성당에서든지 미사 끝에 바치도록 하였다.
미카엘 대천사에게 바치는 이 기도문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미사 전례가 개혁되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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