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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스타일

부활계란의 의미

by 나그네 길 2013. 3. 30.

부활절에 신자들이 서로 주고받는, 예쁘게 색칠되거나 장식된 부활계란의 유래는

계란은 겉으로는 죽은 듯이 보이지만 안에서 생명이 숨 쉬고 있기 때문에

얼어붙은 겨울 뒤에 오는 봄이나 풍요의 상징이 되었다.

 

 


   초대교회 사람들은 새봄의 시작을 달걀로 표시하였다.

중세에 사순절 기간 동안 신자들이 달걀을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부활주일에 달걀을 주고 받는 풍습을 발전시켰다.


   오늘날 부활계란은

그리스도가 새로운 생명으로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신 돌무덤의 상징으로

신자들에게 부활의 기쁜소식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집 부활계란은 언제나 성금요일 밤에 만든다

부활계란이 필요한 사람은 성지 주일부터 바삐 돌아다니다가 결국 시간이 없어 딸에게 맡긴다.

 

그런데 싫어할 것 같은데도 밤새 눈을 비비며 부활계란을 만드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다.

부활 색상은 병아리처럼 노란색인데, 감귤쵸콜릿과 낑깡 등 노란색이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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