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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동홍동-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 교류

by 나그네 길 2018. 12. 18.

지난 가을 금산인삼축제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올 해는 서귀포시 동홍동과 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가 교류협력 자매결연 10주년,

그 동안 매년 상호방문과 특산물 판매 등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다.



매년 인삼축제 기간에 맞추어 동홍동 자치위원들이 금산을 방문하여

축제에 참여하며 상호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의 감귤과 금산의 인삼은 지역 특산믈이다.

그래서 상호 특산물을 구매하면서 물적교류를 확대하기도 한다.

 

 

제주의 주민자치위원회 조례에는 위원임기를 2년 1회 연임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충남도에는 위원의 임기제한이 없어 10년 이상 활동하는 자치위원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간담회 행사 등 금산읍 자치위원회의 연륜이 당연 돋보이는 것 같다.

 


서귀포에도 특산물인 감귤축제가 있다.

그러나 금산 인삼축제에 비하며 감귤축제는 참여나 규모면에서 너무 미미할 정도이다. 


 

모든 축제에는 일관적인 주제가 있고 또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금산인삼축제는 헬스와 힐링에 대한 주제로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참여자들이 각종 인삼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잘 배려하고 있어

축제기간 동안 전국에서 100여만명이 찾아오고 있는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했다.

 



이에 비하면 서귀포의 감귤축제는 너무 초라하다.


지역 주민과 감귤농가에서 언제 열리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 축제,

개막식이 끝나면 파장 분위기를 보이는 단순한 행사로 전락되고 있다.

 


몇 년전, 감귤 관련 홍보관 운영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던 기억도 있다.


제주에 최초로 온주밀감을 들여와 감귤산업의 시초를 만들었던

식물학자 타케신부의 감귤스토리 홍보관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는데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제주의 읍면동 자치위원회에서는 나름대로 육지부의 자치위원회와 교류행사를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홍동과 금산읍 자치위원회의 10년이 넘는 우정은 좋은 교류였던것 같다. 

 

지난 11월 금산읍 자치위원회에서 서귀포 방문 일정 중에 하논탐방이 있었다.

 

제주도내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서귀포의 자연가치 복원의 중심점에 있는 하논분화구를 둘러보며 환경보전을 생각하는 것도 뜻깊은 일이다.

 

내는 최근 공직에 있을 때 몰랐던 여러 가지들을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예전에 관변단체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많이 달라지고 있으며

주변에서 비판만 하는 것 보다는 참여하고 개선해 나가는 방안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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