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비슷한 축제들이 많이 있으며 내용도 고만고만하다.
최근 서귀포에는 방어축제, 자리돔축제에 이어서
은갈치축제까지 등장해 바다의 어류가 한층 다양해졌다.
지역에서 이러한 축제가 열리면 찾아가 즐겨야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축제에 가도 특별한게 없고 복잡하다며 흥미를 갖지 않는다.
그런데 우연하게도 올해 은갈치축제장은 연3일 동안 계속 찾았으니 특이하다.
축제장은 푸른 바다와 섭섬을 배경으로 하는 서귀항 방파제에 꾸며져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서귀포 은갈치의 특성을 잘 드러내 주고 있었다.
갈치축제장 답게 통으로 구은 은갈치가 있으며
곳곳에 바다의 어류 요리들이 풍성한 맛을 자극한다.
메인무대에는 어린이 팽이돌리기부터 가요제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졌는데
생각외로 참여와 호응도가 높은것 같다.
바다 축제에 빠지지 않는 해녀들이 무대
어촌계 대항 해녀들이 태왁 수영 대회가 특이하다.
축제 개막식 불꽃놀이를 오늘 은갈치 축제장에서 처음으로 보았다.
서귀포 은갈치축제 개막식 공연에 다문화합창단이 초청을 받았다.
나 개인적으로는 정식 공연무대에 처음 출연하게 되어 축하받을 일이며
이로인하여 축제장을 매일 찾으며 축제 분위기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으니 좋다.
합창은 '아름다운 바다' 한 곡이었지만
축제장의 개막식 분위기를 띄우는데 일조 할 수 있었으니 좋다.
아무리 작은 축제이지만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수고롭다.
그리고 축제로 인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다면 그 역시 좋은 것이다.
서귀포 은갈치축제가 제주의 많은 축제 중에 으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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