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순례길 여행길

가톨릭환경연대 제주 녹색기행

by 나그네 길 2019. 7. 2.

인천 가톨릭환경연대는

생태환경 보전 관련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천주교 환경단체이다.


인천교구의 가톨릭환경연대 여러 활동 중에는

문제의 생태환경 현장을 탐방하는 녹색기행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리 제주에도 방문하고 있다.

 


제주의 순례길 등 성지순례를 겸한 녹색기행은 계절별로 연간 4회 정도 실시하고 있는데

 매회 40여명이 참여하는 녹색기행은 하논순례길과 인연이 많다.



몇 년 전, 우연히 하논순례길 안내 해설을 담당했던 인연으로

하논분화구의 생태 환경 보전과 순례길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는데 뜻을 함께 하였다.

 


그래서 지난해 9월 하논성당터에서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와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간에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우리 제주와 인천 교구간에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 였다. 



이와 관련 인천 가톨릭환경연대에서는

올 4월과 6월에 제주 올레와 함께 하는 성지순례를 실시하였고,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는 오는 9월말에 인천을 방문하여

생태 환경 보전과 관련한 서로의 노력을 알리고 배우려 하고 있다.



가톨릭환경연대에서는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 최근 인천의 소래습지 보호활동은 본 받을만 하다. 


<인천 소래습지 사진>


최근 인천시에서는 30억 상당의 예산을 투입하여

소래습지 주변 일대에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가톨릭환경연대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이용자 관점에서 조성된 공간이 아니라 생태적 특이성이 높은 가치가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개발로 생태환경을 지킬 수는 없고 지켜지지도 않는다고 개발 반대 입장을 강조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부일보 보도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2770



인천 가톨릭환경연대의 소래습지 보호 보전 노력에 공감하면서

우리 제주의 생태환경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그동안 우리 제주는

관광 개발이라는 명제하에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파괴해 오면서 많은 문제를 야기시켰다.


그러나 이제는 인간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공동의 집 지구와 미래의 후손들을 위한 환경보전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자연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

생태 환경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