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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보전

틀낭학교(생태영성학교)를 준비하며

by 나그네 길 2021. 8. 13.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제3기 틀낭학교를 개강할 예정이다.

2018년도 제1기 생태환경 강의 및 현장학습 그리고 2019년도 제2기 생태환경 현장 탐방에 이어 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2021년도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강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생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기에 본당별 환경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기 틀낭학교는 20181.15.~3.26까지 신제주성당에서 생태환경위원들이 전문분야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제1기 틀낭학교 강의 동영상 : 하논 생태환경 보호(2018.3.5)

https://www.youtube.com/watch?v=-0uC-ak6TNs&t=42s 

 

제2기 틀낭학교는 2019. 5~2019. 10월까지 매달 생태환경 문제의 현장을 찾아가는 생태환경 현장체험 학습을 했다.

인천교구 환경사목부와 생태탐방 교류 : 2019.9.29 인천 소래습지

 

제3기 틀낭학교 일정은 2021. 9 ~ 11월까지 총12강으로 이어지는데, 나는 제주의 식물을 주제로 에밀 타케 신부의 식물종 다양성 보존에 따른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틀낭이란? 산딸나무의 제주어이다. 식물의 보고인 한라산에 자생하고 있으며 5~6월에 아름다운 백색꽃이 피고 9~10월에는 빨간 열매가 익는 나무이다. 꽃이 십자가 모양이며 유럽에서는 산딸나무로 예수님 십자가를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어 '십자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2017년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창립 시에 상징나무로 정했다. 

 

코로나 상황이라고 교회까지 아무 일도 안하며 지낼 수는 없다.

우리 시대 신앙인의 사명인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하여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비대면이지만 많은 신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 틀낭학교 일정이 공지되었으니 남은 2개월여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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