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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기

by 나그네 길 2021. 8. 19.

우리 인간의 역사상 사람들에게 이렇게 불신을 심어 주었던 예방약이 있었는가?

그리고 원하는 백신을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불신으로 가득찬 백신을 접종해야만 했던 기억이 있는가?

나는 3일 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했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부작용 없이 무사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아재 백신이라고 조롱한다.

영어 단어 ‘AZ’ 발음을 따라 나이 든 아저씨들이나 맞는 백신이라는 폄하적인 뜻이다.

그다시피 젊은이들에게는 혈전증 발병 우려로 60세 이상을 위주로 접종하고 있음에도 온갖 통증에 시달리거나 사망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어느 누가 아재 백신을 신뢰하겠냐? 비록 장난이겠지만 아제 백신을 맞기 전에 유서를 쓴 페이스 북 친구도 보았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G20 선진국 대열에 함께 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그런 선진 국민이라면 안전성을 거론하는 아재 백신을 억지로 맞아야만 할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 나는 처음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싶었는데 우리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너희같은 국민들에게 백신 선택권은 없으니 알아서 아무거나 주는대로 맞던지 아니면 코로나에 걸리던지 마치 위협하는 것 같다.

 

전 국민에게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을래 아재 백신을 맞을래 물어보라,

아마 99% 아재 백신을 거부할 것이다.

지난해 K-방역으로 전 세계가 부러워한다며 자화자찬했던 정책 당국자들은 제멋에 취했던 것 같다. 바이러스 퇴치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백신일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백신을 구하지 못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이런 중대한 정책 실수에 대하여 국민들은 K-방역을 삼류 방역이라고 부르게 된다. 그 삼류 방역 당국자는 아재 백신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전가하고 있으니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시중에는 화이자 백신을 지화자백신이라고 부른다. 아재가 아니어서 좋다며 비아냥거리는 말이다.

그리고 모더나 백신은 못오냐백신으로 부른다. 연말에 모더나 백신 4,000만 회분을 확보했다며 청와대까지 나서 자랑했던 모더나가 상반기는 커녕 8월이 다 지나가도록 '못오는' 모더나 백신 노쇼에 우리는 분노하고 있다. 국제간 계약에서 납품 기간도 명시할 줄도 모르는 삼류들이 어찌 질병을 관리한답시고 K-방역을 자랑질하다 내 놓은 방책이 우습다.

"너희는 집콕해라." - 1년 이상 움직이지 말라는 이것도 정책이라고?

 

주간경향 일러스트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마스크 한 장을 사려고 긴 줄을 섰다가 신분증을 확인해야 하는 나라에 살았다.

돈을 주고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구하지 못하는 나라, 아무도 맞고 싶지 않아하는 아재 백신을 맞아야 하는 나라에 산다. 우리는 아재 백신 2차 접종 간격이 8주에서 10주 그리고 12주까지 고무줄처럼 늘려도 되는 나라에 살고 있다.

이렇게 백신이 모자라 아재 백신을 1차 접종 후 화이자로 2차 교체 접종해야 하는 백신 후진국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희한한 나라’를 만든 인간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백신을 맞고 아무렇지도 않게 잘 이겨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심한 통증으로 여러 날 불편을 겪었던 사람도 많다. 그래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두려움으로 더 심한 코로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런 시기에 국민을 바보로 아는지 사이비 언론과 곡학아세(曲學阿世) 어용학자를 통하여 철지난 K-방역만 늘어놓는 방역 당국을 우리는 믿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민간 차원에서 백신 접종 후유증 예방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

 

나는 아재 백신 1~2차 접종 시, 사전에 서귀포의 어느 한의원에서 제조한 한약을 먹은 덕을 톡톡히 봤다.

오늘 2차 접종 3일째를 맞았는데 1차 접종 때처럼 아무런 이상 없다. 서귀포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 한약을 먹은 사람 중에서 백신 접종 후에 이상을 느꼈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이 한약은 차츰 입소문이 나면서 육지부로 보내는 사람까지 있다니 백신 부작용에 약효가 있는것 같다. 만약 백신 접종에 대한 후유증에 두려움이 있다면 예방차원에서 서귀포 오지영한의원한약을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한의원 광고가 아닌 나의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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