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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티웨이(T'way) 저가항공도 좋았다.

by 나그네 길 2013. 3. 5.

제주공항 국내선에는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을 비롯하여 티웨이와 진에어 등이 운항하고 있다.

 

그동안은 메이저 항공이라 할 수있는 대한항공을 주로 이용하고 있었으며

항공기 예약이 되지 않을 경우에 가끔씩 아시아나도 이용했을 뿐

이번처럼 처음부터 마음먹고 저가 항공을 탑승해보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티웨이(t'way) 항공을 이용해보았는데

평소 내가 막연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작은것 처럼보이는 보잉737의 좌석은 오히려 다른 메이저항공사 좌석보다 더 편안한 것 같았고

항공권의 예약 및 공항에서의 탑승수속과 그리고 기내 서비스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아니 공항에서의 좌석배정은 도착순으로 원하는 좌석을 배정해 주는 등

메이저 항공사들보다 오히려 더 친절해 보여 티웨이 항공을 선택한 것에 만족한 기분이었다.

 

 

항공기 요금은 저가가 틀림없었다.

그러나 공항세와 유류할증료가 항공요금의 20% 이상 추가되므로써

저가운임에 대한 효과가 반감이 되어버려 아쉬움을 주었다.

하지만 메이저 항공사의 요금보다는 2/3로 이용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운임 정보
이름 구분 항공운임 공항세 유류할증료 지불금액 수수료 전체 지불 금액
오/충윤
7222013061802
JU 52,900 KRW 4,000 KRW 12,100 KRW 69,000 KRW 0 KRW 69,000 KRW
56,900 KRW 4,000 KRW 12,100 KRW 73,000 KRW 0 KRW 73,000 KRW
합계 142,000 KRW

 

그리고 수화물 서비스는 정말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았다.

1인당 15kg까지 수화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른 항공사와 같았으나

내 딸의 수화물 가방 2개에 1kg이 오버되었음에도 웃으면서 요금을 더 청구하지 않았다.

메이저 항공사라면 두 말 없이 쌀쌀하게 청구하는 것을 여러번 보았었기 때문에 이외로 신선하게 느껴졌다.

 

 

 

 

승무원들이 유니폼이나 세련미는 대한항공에 약간 못미치는 것 같았지만,

행복을 나누는 티웨이 항공이라는 구호에 걸맞게

기내에서의 탑승 안내나 음료 등 서비스 부분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항공기 기내에 비치되어 있는 안내 책자는 대한항공의 모닝캄에 비하여

구성과 색상 등 여러면에서 한참 모자랐고 책자의 기사도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내가 모닝캄 회원까지 되었던 대한항공 팬이어서 그런가 보다며 넘어갔다.

 

 

 

티웨이(t,way)항공에는 다른 메이저 항공사에 없는 독특한 서비스가 있었다.

원하는 승객들에게 항공기 탐승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홈페이지에 올려주면 다운을 받아 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승무원들이 친절한 서비스와 사진촬영은

나중에 온라인에서 티웨이 항공을 찾아 가도록 만드는 하나의 이벤트였다.

 

 

 

이러한 티웨이 항공의 기내 서비스는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이들었다.

왜냐하면 우리 부부도 기념촬영을 했으며 며칠 뒤에 다시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잠을 자다가 졸린얼굴로 찍은 사진이었지만

마일리지가 10만키로 가까이 쌓여있는 대한항공에서는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서비스였기에

며칠 후 즐거운 마음으로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여기저기 둘러보고 찾아왔다.

 

 

그리고 티웨이항공의 보잉737기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비행기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행복을 나누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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