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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보전

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에서

by 나그네 길 2018. 4. 3.

 삶의 여정에서 감사한 사연을 만나면 저절로 즐거워진다.

 

공직에서 정년퇴임 후 두번째로 다시 재취업한 곳은

서귀포시청에서 운영하는 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 운영자이다. 

 

 

국내최대의 마르형 하논분하구는 오래전부터 내가 좋아했던 지역이다.

 

서귀포시청에서

하논분화구에 방문자센터를 만들고 운영자 공개모집에 응모할 수 있었던 것은

하논성당터 발굴 및 초가성당 복원과 순례길 조성사업을 했던 인연이 이어진것 같다. 

 

 

이것은 마치 제주경찰가톨릭신우회를 창립하여

강정평화운동에 제주경찰과 가톨릭교회를 중재했던 사연이

 

퇴임과 동시에 경찰공제회 '폴에이리조트' 재취업으로 이어진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든다.

 

 

이렇게 오래 전부터 내가 관심을 가졌던

하논분화구에 취업하여 직업적으로 근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논의 생태자연 보전활동을 지속하라는 뜻으로 감사한 일이다.

 

 

하논방문자센터는 하논분화구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

제주의 돌, 구멍난 화강암을 이용하여 지은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하논분화구의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센터건물은 누가 보아도 좋다고 한다.

 

 

아침에 출근과 동시에 하논분화구의 자연과 어울리며

차한잔을 마실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어 더 좋다.

 

 

지난 설 연휴전에 폴에이를 사직하였고.

 2월 하순부터 하논방문자센터에 다시 취업했는데

서귀포시에서 처음 운영하는 방문자센터라 업무가 정비되지 못해 좀 어수선했었다.

 

그래서 내가 좋아했던 블로그도 1달 이상 잠시 쉬는 이유가 되었다.

 

 

그리고 틀낭학교 강의 준비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관광숙박업소 폴에이리조트는 고객을 쉬게하는 단순한 업무로

공직자였던 내가 근무를 하기에는 재미가 없는 업종인것 같았다..

 

그러나 나의 새로운 근무지 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는

'우리의 공동의집 지구'를 살리는 생태환경 보전활동을 실시할 수 있어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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