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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하롱베이의 추억

by 나그네 길 2019. 11. 4.

우리나라의 다도해와 비슷하다.

하지만 하롱베이가 세계적인 해상 관광 유원지인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베트남에 가면 누구나 한 번쯤 찾아 가는 관광지 하롱베이를 이제야 찾았다.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다양한 유람선들이 있었는데

우리 가족은 안전하고 편안한 하루를 위하여 작지만 고급스런 신형 크르즈를 선택하였다.



크르즈에는 중국 등 단체 관광객이 없어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

우리 가족은 미국에서 온 하니문 신혼부부와 함께 보트를 타기도 했다.

 


하롱베이는 다도해와 달리 바다가 호수보다 더 잔잔하다.

그래서 1,900여섬 어디를 찾아가도 흔들림이 없어 배멀미 없이 편안한 해상유람을 즐길수 있다.



하롱베이에는 커다란 크르즈와 대형 유람선들이 쉬지않고 운항하고 있다.


궂은 날씨가 거이 없기에 해상 관광에 관심사인 안전에는 문제가 없어,

남여노소 구분없이 안정적으로 관광객을 지속 유치할 수 있는 것이다.




크르즈에서 작은 보트로 바꾸어 타고 바다 동굴을 탐험이 있고,


섬 가운데 바다 호수가 있는 '킹콩'영화의 촬영지를 탐방할 수 있는 것도

우리 다도해에서는 시도할 수 없는 하롱베이만의 특징이다.


바다가 호수보다 잔잔하여 보트의 노를 저어 볼 수도 있었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크르즈에서는 점심으로 해산물 양식 코스요리가 나왔고,

저녁은 베트남 전통식이었지만 맛있게 잘 만들어진 수준급 요리였다.




하루 종일 어디를 둘러보아도 호수와 같은 평화로운 바다!

옛날 이야기에 나올것 같은 아기자기한 섬들은 바다에 그냥 떠 있는것 같다.




크르즈가 멈추어 서면 그대로 바다에 뛰어 들어 수영도 즐길 수 있는데,

승객들 중에 바다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없는 것 또한 신기하다.



하롱베이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배경을 걱정하지 않는다

어디에서 어떻게 찍던지 모두가 아름다운 인생샷으로 잘 나온다.




어느덧 하루해가 저물어 간다,

그림과 같은 하롱베이의 저녁노을이 머물때 쯤 크르즈는 서서히 항구를 찾아간다.



 이렇게 많은 유람선들이 쉬지않고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으니

머지않아 여기도 바다오염이 우려되고 있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우리도 하롱베이 바다는 신기해 보인다.

만약 이런 섬들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벌써 케이블카를 놓고 자연을 파괴하고 있을것이다.



우리 가족이 하롱베이 크르즈 선상 관광은 여기까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다는 하롱베이는 아름다운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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