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폴(pol)스토리 103

폴에이리조트 325호실 손님 - 제비 중동의 낙타 메르스가 제주도를 폭격했다. 그 여파로 관광객들이 가버린지 한 달째이지만, 우리 폴에이리조트 325호실에는 반가운 손님이 둥지를 틀었다. 강남의 제비가 베란다에 집을 짓고 귀여운 새끼 4마리를 낳은 것이다. 예전 제주의 초가집 처마에는 제비들의 나라였다. 흥부전으로 .. 2015. 7. 9.
메르스(MERS) 확산과 제주관광 낙타가 제주 관광에 치명타를 줄 듯하다. 낙타를 매개체로 발병하는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공포가 지난해 세월호에 이은 연 2년째 제주관광 악재로 등장하면서, 우리 폴에이리조트에도 중국단체관광과 수학여행 예약을 취소되고 있다. <낙타사진 출처 : 네이버블로그 gmlwhddl01&g.. 2015. 6. 4.
폴에이리조트 네번째 이야기 - 담배값을 더 올리자. 나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 호의적이었다. 음주로 인한 사건 사고로 발생하는 엄청난 사회적 폐혜에 비하여 담배는 본인의 건강 외에는 공공의 안녕에 크게 위반하지 않는다는 주의였다. 그러나 폴에이리조트에 근무 중에 접하는 흡연가들의 몰상식한 행동을 보면서 담배로 인한 공.. 2015. 5. 29.
제주 4.3의 쉰들러, 문형순 경찰서장 나는 경찰에 재직 중에 문형순 경찰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4.3사건 당시 문형순 성산포경찰서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계엄군이 지시한 '예비검속자 총살' 명령을 거부하여 제주도민 수 백명의 생명을 구한 의로운 경찰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찰에서는 이러한 문형순 경찰서.. 201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