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귀포성당122

성지(聖枝)가지 부활절 前 주일은 주님 수난 성지주일이라고 한다. 성지(聖枝)란 축복 받은 나뭇가지를 말하는데, 2천년전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면서 환영했던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편백나무를 이용하여 성지가지를 만들고 성지주일에 성수 축복을 받아 가정에서 1년동안 보관하게 된다. 그렇다면 성지주일에 전국 2,400여개의 성당에서 약 300만명 정도가 사용하는 성지가지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 제주교구 소속 11개 성당에서는 전국의 성당에서 필요한 성지가지를 주문받아 납품하는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 성지가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성지가지를 채취할 수 있는 편백나무 숲을 찾아야한다. 이 편백나무는 주인의 허락은 물론 가지치기 등 .. 2015. 3. 26.
순례길 해설사 양성 교육 2013년 4월 하논성당 순례길이 개장된 이후 매년 순례객들은 증가하고 있으나 안내할 봉사자들은 거이 없었다. 특히 서울 등 육지부 지역에서 내도하는 순례자들에게 하논순례길의 역사와 자연과 생태 그리고 서귀포시민들이 삶에 대하여 아기자기하게 설명해 줄수있는 해설사 양성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서귀포성당에서는 제주교구순례길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하논성당순례길 해설사 양성을 하기로 했다. 하논성당순례길은 115년전 제주 산남지역 최초의 성당이었던 하논성당을 중심으로 홍로본당과 현재의 서귀포성당으로 이어 지는 사적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해설사에게는 반드시 역사공부가 필요하였다. 제주도에는 총6개 코스의 순례길이 있다. 그 중에서 김대건길(2012년)과 하논성당길(2013년) 그리고 김기량길(2014년).. 2015. 3. 24.
다문화 가족(나오미 모임) 어느 사이에 우리 서귀포 지역에도 다문화 가족들이 자리를 잡았다. 이 들은 대부분 가톨릭국가인 필리핀 여성들로 이루어진 가족들이어서 자연스레 성당에도 나오고 있으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도 언어와 문화 그리고 전통의 차이와 같은 이유로 가족 구성.. 2015. 2. 16.
영명축일과 서품기념일 영명축일(靈名祝日)이란? 가톨릭 교회에는 많은 성인들이 있으며, 그 모든 성인들마다 생일처럼 기억하는 고유한 축일이 있다. 그리고 신자들은 세례 때 성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받게 되는데, 세례명 성인(聖人)을 수호성인으로 정하고 그 성인의 축일을 자신의 영명(영적인 이름, 세례.. 2015.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