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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요안 신부35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은 많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쪽에서 떠오르는 첫 해를 맞이하면서 소망을 기원하려고 한다.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서 어떤 이들은 성산일출제를 찾기도 하고 밤 1시에 눈덮힌 한라산을 올라 백록담에서 일출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마을에서.. 2015. 1. 2.
제주경찰신우회, 하논성당길을 가다. 제주경찰에는 가톨릭신우회가 결성이 되어 있다. 제주지방청을 비롯한 4개 경찰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7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바쁜 경찰업무 중에도 시간을 내어 신앙생활을 하면서 각종 봉사활동과 함께 회원 친목을 다지고 있다. 제주경찰가톨릭신우회는 2008년도에 창립되었으므로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으나 그 동안의 활동 내용을 보면 경찰내의 다른 종교단체보다 더 활발한 편이다. 어느 따뜻한 12월 주말, 모처럼 시간을 낸 신우회원들이 하논성당순례길을 걸었는데 이 자리에 나는 전직 초대 회장이 아니라 하논순례길해설사 자격으로 함께 나섰다. 경찰에서 종교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것은 말 그대로 봉사활동일 뿐이다. 직장에서 이로운 것도 없고 개인적인 특별한 이익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직장과 신앙을 .. 2014. 12. 25.
사랑의 김치 나눔(빈첸시오회) 연말이 되면 구세군 냄비 등 아직도 우리 사회의 사랑의 온기가 훈훈함을 접하게 된다. "땅콩항공"과 "정당해산" 등으로 설왕설래하는 성탄은 앞두고 서귀포성당에서도 빈첸시오회 주관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가 있었다. 서귀포성당에서는 매년 성탄과 .. 2014. 12. 19.
황당하게 총회장이 되다. 교회에서는 평신도 주일이 되면 평신도 역할에 대한 중요성 강조와 함께 본당별로 총회장 등 새로운 사목임원을 구성하여 새해를 준비하기도 한다. 그런데 본당의 평신도를 대표하는 사목회 총회장을 선출하기가 무척 힘들다. 왜냐하면 시간과 열정으로 직무를 수행해야하는 까닭에 임.. 201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