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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고혈압의 불편한 진실

by 나그네 길 2022. 1. 21.

나는 일평생 죽는 날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

이유는 단지 건강검진에서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이라는 이유하나였다.

그로부터 10여년 동안 매일 아침 혈압강하제를 먹게 되었고 앞으로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먹어야한다.

 

왜 고혈압약은 평생을 먹어야 하는가?

전 세계 인구의 30%가 고혈압 환자라고 하는데, 왜 고혈압은 치료 할 수 없다고 하는가?

아니, 정말로 의학계에서는 고혈압을 치료하려는 연구를 하고 있기는 한가?

그리고 왜 혈압의 정상 기준을 수시로 내리면서 고혈압 환자를 양산 시키고 있는가?

 

고혈압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데도 우리는 그냥 의사가 시키는대로 약을 먹는다.

한 달에 진료비와 약값 15,000원 정도 부담은 아무것도 아니기에 그냥 평생 약을 먹게 된다.

 

의사와 약사 그리고 제약회사와 의료계 관련 종사자들에게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환자이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우리 일반 사람들이 아프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직종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설마 빠른 치료보다 느긋한 치료, 완전 치료보다 적당한 치료, 예방보다는 돈이 되는 환자를 필요한 것일까?

 

혈압의 정상 수치 기준을 내려 환자를 양성하는 의료계를 보면 돈 벌이를 의심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의료계에서는 100년 동안 무려 3번이나 고혈압 정상 수치 기준을 하향 조정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정상 수치가 수축기 혈압 160mmHg 이하였으나, 1974년부터 140mmHg 이하로 낮추었고,

2003년부터는 혈압 정상 수치를 120mmHg이하로 낮추었으니 가히 고무줄 처방의 극치가 아닌가?

 

물론 한 단계 낮추어질 때마다 평생 혈압강하제를 먹어야 하는 고혈압 환자가 수 백만명 새로 늘어 났으며,

환자를 양산시켜 돈벌이에 크게 기여한 곡학아세 의료계는 자손 대대로 약장수가 되는 기쁨에 축제를 벌였다.     

 

이제 우리나라 가정에는 체온계보다 간이 혈압측정기를 더 많이 비치할 정도로 가구별 고혈압 환자는 보편화되어 있다.

 

예전에 동네 의원이나 노인정에 비치되어 있었던 혈압측정계가 은행, 민원실, 도서관, 교회,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등 등 어디에나 비치되어 고혈압 환자 양성시키면서 제약회사 배 불리기에 기여하고 있다.     

모든 약은 장기 복용하면 안 좋다고 하는데, 어찌하여 혈압강화제는 10년 20년 30년을 먹어도 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전염병을 비롯하여 우리 인간에게 발병한 모든 병에 대하여는 치료제가 있는데 왜 고햘압만 치료할 수 없다고 하면서 약만 복용하라고 하는가.

 

어찌보면 사이비 의료계 입장에서는 천연두와 같은 예방법을 발견한 의사를 역적으로 취급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천연두를 예방하기 보다 병에 걸리게 방치하고 평생 동안 치료하게 했다면 고혈압처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겠다.

 

나는 10년 이상 매월 1회 동네의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혈압강하제를 매일 먹고 있다.

하지만 10년 동안 같은 약을 같은 방법으로 복용하고 있으니 과연 이런 처방전이 꼭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고혈압과 같은 일상적인 약에 대하여는 처방전을 재 사용할 수 있도록 '리필 처방'을 시행한다고 하는데, 매월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과 건강보험 비용 절감 차원에서도 이런 제도 도입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예방을 위해 단지 마스크를 쓰고 손을 깨끗이 씻었을 뿐인데, 감기 몸살 환자가 없어지면서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의원들이 개점 휴업 상태인 것을 보았다.

 

이렇게 매일 약을 먹으면 이상 없다는 고혈압도 완치할 수 없는 불치병이 아니라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질병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더 이상 혈압의 정상 수치를 낮추는 방법으로 고혈압 환자를 양산하여 더 많은 돈을 벌려는 의료업계의 불편한 진실도 그만 사라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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