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논과 감귤과수원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서귀포시 하논지역은
1940년대까지만해도 16여호 100여명이 주민들이 살던 마을이 있었으나
1948년도 4.3사건 때 무장대의 습격이후 주민들이 소개되어 잃어버린 마을이 되었다.
그런데 하논마을에 1900년 6월 12일 산남지역 최초의 성당인 한논본당이 설립되었던 것을 보면
아주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서귀포 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마을이었던 것 같다
왜냐면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종교시설이 들어서는 마을은 사람들이 많은 지역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 후 잃어버린 것은 하논마을만이 아니라 서귀포지역 천주교회의 사적지인 하논성당도 잃어 버렸었다.
다행히 서귀포성당에서 본당설립 110주년 기념사업으로 뿌리찾기 운동을 전개하여
잃어버렸던 하논성당터를 찾아내고 복원사업 추진과 함께 제주교구 성지순례 올레길을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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