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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

중문의 봄

by 나그네 길 2013. 3. 22.

중문에 봄은 화사하다.

중문시가지에는 화사한 벚꽃길이 있으며

관광단지와 베릿내와 지삿개로 이어지는 바다의 풍경도 만만치 않다.

중문입구 컨벤션 입구 로타리가 유채꽃과 어울린다.

 

천제연 주차장에서 광명사로 들어가는 호젖한 길에도 유채가 만발하다.

 

중문시가지에는 벚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중문성당, 동백과 함께 새순이 돋아나는 홍가시 나무가 아름답다.

 

꽃집에 어울리는 벽화와 화분들이 봄을 속삭인다.

 

 

큰 도로에서 뒤를 돌아가면 이렇게 호젖한 농로가 나온다

마치 포도송이처럼 아기자기한 송악들이 긴 겨울을 지내고 봄을 맞이하고있다.

 

저 멀리 컨벤션이 보이는 작은 목장에는 말들이 유채꽃과 어울리며 한가하게 풀을 뜯는다.

 

봄에 입맛을 돋아주는 드릅,

그러나 이 드릅밭에는 누군가 드릅을 훔쳐갔다.

어떻게 정성들여 키운 농작물을 도둑질해 가는 사람이 있다는 말인가?

 

중문시내, 스레트 지붕 옆에서 돋아나는 분홍빛 꽃은 봄이 무르익음을 알린다.

 

봄을 알리는 복숭아꽃과 새가 어울린다.

 

법화사 연못은 겨우내내 물을 빼어두었다.

이제 물을 채우면 연꽃잎이 돋아나게 될것이다.

 

웅장한 대웅전의 약천사는 벌써 연등을 준비하고 있는가?

 

광명사에서 주지 스님과 국화차를 마시며 봄을 음미하기도 했다.

 

꽃집에도 봄을 맞아 예쁜 화분들을 늘어 놓고 있다.

 

최근 중문거리의 법 질서를 장악해주는 일등공신은 바로 3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주차단속 카메라였다.  

 

관광단지와 중문을 이어주는 선임교에도 봄은 오고있다.

 

시가지를 살짝 비켜서면 이렇게 과수원길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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