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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pol)스토리

중문에서 1년,

by 나그네 길 2014. 2. 13.

언제나 그렇듯이 공직자는 좀 아쉬울때 떠나야 한다.

그래야 박수를 받을 수 있다.

 

2013. 2. 4 ~ 2014. 2.9까지 1년 동안

아름다운 관광지 중문에서 나름대로 지역안정에 최선을 다했고

이번 정기인사에서 서귀포경찰서의 새로운 보직으로 인사이동을 했다.

 

그 동안 중문지역에서는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한 치안 질서가 유지됐으며,

경찰서의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 부서로 확정되어

모든 직원들이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엔 근무부서가 바뀌게 되면 

특별한 사연들을 제외하고는 금새 잊어 버리게 되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지난 일들을 돌아 볼 기회가 있어 참 좋은 것 같다.

 

 

2013년 설날에 근무하는 사람들.

지난해에는 설날에 당직근무를 했는데

세배돈은 2중으로 더 들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중문지역 생활안전협의회 등 30여명이 올레8코스 안전을 진단했다.

건강도 지키고 올레 관광객 안전도 지키고

 또 협력단체 회원들과 친목도 지키는

지역 치안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지키고 협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

 

 

카사 델 아구아에 대하여

보존과 철거의 논리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은 있으나 명확한 정답은 없을 것이다.

단지 우리시대에 무엇이 최선인지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그에 합당한 선택을 해야하는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카사델 아구아 철거하는 날 : http://blog.daum.net/ohyagobo/322

 

 

직원들과 자율방범대가 합동으로

독서 동아리 '폴북클럽'을 구성하였다.

 

서귀포시청 서부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책배달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년간 1인당 평균 12.4권을 읽었으니 나름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3월 예래휴양단지 착공식이 있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축포쏘는데 다른 한쪽에 있는 주민들은 피켓을 들었다.

물론 경찰도 착공식장의 마찰을우려하여 현장에 진출 집회를 관리하였다.

 

 

3대 종교(기독교, 불교, 천주교)에서 파출소를 축복해 주었는데

첫번 째로 중문교회 오공익 담임목사(경목실장)님이

파출소 발전을 위한 기도를 해 주셨다.

 

 

중문의 아름다운 벚꽃거리

밤에는 마치 팝콘이 터지듯이 더 아름다웠다.

 

파스카 성토요일 오후,

서귀포성당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파출소를방문했었다.

부활을 축하하는 부활계란을 가지고 성당 주변의 기관들을 방문하던 중에 일부러 찾아왔다.

 

 

지역주민들이 안녕

파출소 경찰관과 그 가족들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종교 예식중에서

2013.  4. 11일 서귀포성당 현요안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방문하여 파출소 축복식을 가졌다.

 

 

 

지역경찰 공감치안 페스티발에는

지역경찰관서에서 동영상 8편이 출품되어 경쟁을 하였는데

우리가 만든 동영상 "All for you(365 캠페인)"이 1위를 했다

동영상 :  http://blog.daum.net/ohyagobo/397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파출소에 연등을 달면서 지역주민들과 친화를 도모하였다.

 

 

예전엔 제주지역에서 양귀비를 볼 수가 없었는데

최근엔 화초용 꽃양귀비가 여기 저기에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불법 양귀비를 재배하면서 아편류를 제조하는 마약사범도 발생하는데

양귀비 불법 재배 현장을 발견하고 밀경작 사범을 검거하였다.

원문 : http://blog.daum.net/ohyagobo/375

 

 

 

올 여름은 성폭력 등 4대 사회악 척결에 더욱 매진하기 위하여

중문해수욕장을 비롯한 제주도내에서 관광객이 많은 협제와 함덕해수욕장에

치안질서유지를 위한 여름파출소를 운영하였다.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하여

2013. 4. 15일 ~ 5. 31일까지 우리파출소에서 실시하였던

중문지역 11개 사회단체 회원 563명이 참여하는 '365일 릴레이 캠페인'은

좋은 평가를 받아 치안성과 우수부서의 견인차가되었다.

 

 

중문에는 오래전부터 자율방범대 활동이 활발하여

매주 3일(월, 수, 금) 야간 방범활동 을 실시하면서

지역치안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중문자율방범대 회의 장면)

 

 

대포 큰개산악회에서는

스스로 주말(토, 일요일)에 중문해수욕장에서 방범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안 그래도 협력치안이 필요한 이 여름에 너무도 반가운 제안이었다.

 

 

큰개산악회와 생활안전협의회로

'중문올레지킴이'를 발대하여 출범시키게 되었다.

 

가장 유명한 피서지인 중문해수욕장(중문색달 해변)에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20(토)부터 8.24(토)까지 한 달여간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피서객을 위한 미사가 개최되었는데

중문여름파출소와 함께 하였다. 

 

 

꽃씨를 심은 꼬마 화분에 미니 수박이 열렸다.

너무도 앙증 맞고 귀여운 수박이었다.

이렇게 작은 수박을 사진에 담아 페북과 카스에 올렸는데 인기가 그만이었다.

 

 

제주도에서 중문지역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체류하는 지역이다.

 

중문관광단지에 국내 최고의 특급호텔들과 관광호텔이 있을 뿐만아니라.

경치가 좋은 바닷가와 중산간 지역에 산재해 있는 각급 호텔과 팬션 등 숙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나홀로 여성 관광객이 필요시 순찰차로 숙소를 찾아주고 있는데

관광객들은 물론 언론에서도 너무 호응이 좋아 제주도내 전체로 확대 시행되었다.

원문보기 :  http://blog.daum.net/ohyagobo/446

 

 

 

 

중문생활안전협의회는

 발족한지 얼마 안되어 뚜렸한 활동실적은 없지만

회원들의 의욕은 어느 단체보다도 좋았다.

 

15년 만에 우리나라에 찾아온

10월 태풍 '다나스'(DANAS, 10.8~10.9)큰 피해 없이 빠져나갔다.

 

 

10월에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태풍은

1998년 제브(ZEB, 10.18~10.20) 이 후 처음이라고 한다.

 

 

6·25전쟁 당시에는 부문중학교(4년제)였던 중문중학교에서는

이 학교 전교생 219명 중 1학년 80명을 제외한 2,3,4학년 139명 전원이 학도병에 지원했다.

 

신체검사 탈락자를 제외한 89명이 목숨을 걸고 학도병으로 참전했으며,

치열한 전투 중에 8명이 산화했고 현재 생존자는 18명으로 확인됐다.

학도병의 편지 : http://blog.daum.net/ohyagobo/460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를 보면 대부분 이유가 있는데,

주로 운전자의 시야가 방해를 받아 상대 차나 보행자를 못 보는 경우가 많다.

 

1100도로 입구 4가로인 경우 비오는 안개낀날 아침에

교행하는 트럭과 카니발이 부딪혀 3명 사망하고 2명 중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교통사고 전쟁보다 더 무섭다 : http://blog.daum.net/ohyagobo/456

 

 

관광객의 안전을 위하여 제주올레 8코스인 경우

총 19.2km 거리를 120개 구간으로 나누어 표시를 하고 있다.

 

올레길 150m ~ 200m 마다 구간을표시하는 안전리본을 달아두었다.

올레길은 안전한가 : http://blog.daum.net/ohyagobo/446

 

 

우연한 기회에 소문으로만 들어왔

꿩사냥꾼들이 즉석 꿩요리를 먹어볼 수 있었다.

꿩사냥꾼의 즉석 요리 : http://blog.daum.net/ohyagobo/486

 

 

제주은행 중문지점은

지역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매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불교 광명사 수보스님과 보현회 신도들은

지역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

 

 

 

근무기간 중

중문중학교 학교폭력 예방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

학생들과 어울리며 급식도 함께 먹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새롭게 남아있다.

 

 

 

파출소에 성탄트리를 만들었는데

지역신문에까지 보도 되었다.

 

 

 

예래휴양단지 화약류폭파 점검 현장

돌의 울음소리를 듣다. : http://blog.daum.net/ohyagobo/508

 

중문파출소에서는 자율방범대에서 주관이 되어

지역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십 몇년째 지내오고 있다.

 

 

이 추운 겨울바다에서 해수욕을 한다.

아무리 바닷물 온도는 상온을 유지하고 있다지만 추운것은 틀림이 없는데,

서귀포중문색달 해변에서는 이 겨울에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설날을 앞두고 서귀포경찰서 전 관서에서

지역안정기원제를 지냈다.

 

1년전 부임하면서 약속했던 것,

반드시 평가에 1등을 하여 성과상여금을 많이 받도록 하겠다고.

 

드디어 그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성과상여금을 최고로 많이 받는 부서가 되었다.

 

 

 

마지막 당직을 마치고 이임을 하면서

중문파출소 1팀 및 3팀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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