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에이(POL-A)리조트의 변신

기업은 고객들을 위하여 얼마나 변신할 수 있을까?

 

지난해 10월 경찰공제회에서는

회원복지 향상과 기업 이윤 추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하여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리조트를 매입 "(주)폴에이리조트"로 명칭을 바꾸었다.

 

그후 폴에이리조트에서는 고객들을 위하여 변신을 거듭해 오고 있다.

  

 

이 시대 기업들은 이윤의 극대화가 목적이다.

 

그러나 리조트와 같은 관광서비스업에서

기업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면 고객서비스의 질은 자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고객만족과 이윤추구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일 것이다. 

 

 

나는 지난 해 폴에이리조트 출범과 동시에 입사하는 행운을 가졌다. 

 

어떤 이들은 소위 "관피아"가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지만,

폴에이리조트에서 실시한 퇴직 경찰관 공개 채용에 응시하여 당당하게 입사한 것이다.

 

경찰 33년의 공직을 마감하면서 나에게 다시 주어진 제2의 직업에

공무원이 아닌 서비스맨 마인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폴에이리조트 객실에서는 이렇게 남쪽에 범섬, 북쪽에 한라산이 아름답게 보인다.>

 

 

폴에이리조트에는

다른 관광업소와 마찬가지로 객실료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고객들은 누구나 아침에 뷔페식 식사를 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다른 관광업소들과 차별화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식사 장소인 연회장의 환경을 개선하였다.

 

테이블과 의자와 배식라인에 대한 리모델링으로 산뜻하게 변화를 주었고

화사한 꽃과 브라인드 그리고 칸막이까지 고객을 위하여 새롭게 바꾸어 주었다. 

 

 

이러한 리모델링에는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 고객들에게 허름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게 할 수는 없었다.

 

아래 사진은

전 '원더리조트' 당시 홍보용 사진인데 현재의 연회장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제는 창립기념일 파티와 같은 고급스런 연회를 유치하는 등

폴에이리조트의 품격을 높이려는 노력을 계속하여왔다.

 

그래서 지난 겨울 동계 전지훈련 스포츠팀들에게 여론 조사했는데

우리 리조트의 시설과 음식에 대단히 만족했다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돌멩이 하나 화분 한개도 소홀히 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돌들이 있어 우리 리조트 특색을 살릴 수 있었으며 

 

 마침 서귀포에 전문 컨설팅 업체가 새로 개업을 했는데

'제주 프로방스'(대표 김경희)에서 많은 조언을 받아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침 식사도 격을 높여주었다.

신선한 야채와 샐러드, 스프와 빵 그리고 시리얼에 우유와 요거트는 물론이고 과일까지 풍성하다.

 

푸드라인의 메인요리는 매일 바뀌며

투숙 단체와 고객 취향에 맞추어 색다른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아침 식사에 대한 이러한 투자는 당연히 영업이익은 줄어들게 되지만

경찰공제회라는 공공목적 재단에서 운영하는 리조트에서

고객이 아닌 기업 이윤만을 추구할 수는 없는 것이다.    

 

 

폴에이리조트는

바다와 한라산이 보이는 감귤과수원과 함께 위치해있으므로

리조트의 얼굴이라할 수 있는 조경에도 변화를 주었다.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야자나무를 기본 수종으로

붉은색 수입돌과 소철 그리고 제주산 잔디로 꾸며보았다.

 

<아래 사진처럼 조경수들이 정리가 안되어 어수선했던 것을

말끔하게 잔디로 처리 야자수와 돌, 소철에 포인트를 주었다.>

 

 

가장 중요한 객실은 현재 특별히 손 볼 것이 없었다.

 

아직 3년 정도된 새 건물이어서 룸 상태가 예상보다 좋은 상태였기에

세탁 린넨업체를 잘 선정하여 위생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제 실내외 카페테리아 공간을 잘 가꾸어야겠다.

 

어떻게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더 좋은 변신을 위하여 고민을 해 보아야겠다.

 

이제 경찰공제회에서 운영하는 (주)폴에이리조트가 출범한지 6개월여가 지났다.

 

그동안 나는 경찰간부에서 관광 서비스맨으로 변신하였고

리조트 운영관리를 담당하면서 새로운 일에 즐겁게 적응하고 있다.

 

또한 리조트 역시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 들어서고 있다.

 

 

 그렇게 짧은 폴에이리조트 변신 기간 동안 느꼈던 것이 하나 있다.

국가조직이나 기업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람이었기에

오래도록 함께할 좋은 사원들을 많이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했다.

 

이제부터 과연 폴에이리조트의 변신은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가

나 역시 궁금해진다.

 

예약 문의는 여기로 : 폴에이리조트제주 jeju.pol-a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