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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제주유나이티드 홈구장-제주 월드컵경기장

by 나그네 길 2015. 4. 20.

지난 주 야간 축구경기 관람을 위하여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 갔는데,

제주Ut : 광주FC와의 K리그 경기로 제주유나이티드가 2 :1로 이겼다.

   

 

한국 최남단의 작은 도시 - 제주시의 1/3도 안되는 서귀포시에

 월드컵경기장이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거와 같다.

 

그리고  서귀포시에 국제 규격의 천연잔디구장 5개와

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하는 프로축구팀까지 있으니

외부로만 볼 때에는 서귀포가 축구경기의 메카인것 같기도 하다

 

  

생각해보니 내가 이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를 관람했던 적이 언제 였던가?

지난 2002년 월드컵때 브라질과 중국, 파라과이와 슬로베니아 경기 관람이후 처음이었으니

내가 이렇게 축구 경기에 무감각한 사람이었던것 같다.



2002년 월드컵 경기 이후 무려 10년도 더 지나 다시 찾은 월드컵경기장은

경기장의 분위기는 월드컵때 그 요란함은 어디로 가고 썰렁 그 자체였다.

 

3만4,000석 경기장에 10분지 1도 안되는 3,200여명이 입장하였으니 알만하지 않은가?

 

 

우리 회사 폴에이리조트 사원들이

모처럼 시간을 내어 단체로 월드컵경기장 야간 축구경기를 관람하였다.

 

덕분에 나도 종이맥주컵에 치킨에 피자를 먹으면서

월드컵의 열기를 새기는 응원에 열중하다 보니 어느새 목이 쉬어 버렸다.  

 

 

 

비록 국가대표경기가 아니어도 좋다.

 

우리에게 '제주유나이티드'라는 제주지역 연고팀이 있으니

홈구장에서 홈팀을 목이 쉬어라 응원해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은가

 


그리고 이 함성은

바로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폴에이이조트'에게 까지 들린다.

 

우리 '폴에이리조트'가 월드컵경기장 옆에 있는 것도 얼마나 좋은가

직장에서 퇴근하면 걸어서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면 행복한 직업이 아닌가 


 

나는 이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2002년 월드컵 최고의 스타 브리질의 호나우드가 뛰는 경기를 봤다.

 

비록 이때는 경기장 S석 좌석에 배치된 경비경찰의 신분이었지만 

2002년 월드컵 때의 감동은 지금까지도 나를 설래게 만들어 준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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