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생태환경을 지키려는 문화 예술인들의 행위는 아름답다.
그 중에서 제주신보가 주관하고 있는 바람난장은
아름다운 현장을 찾아 제주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주말 바람난장은 하논을 찾았다.
5만년 하논의 자연생태를 돌아보고 하논의 가을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보 기사 참조
바람난장(상)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2121
바람난장(하)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2236
행사는 하논성당터에서 시작되었다.
바람난장의 배려로 시작과 동시에 하논에 대하여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하논의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하여 많은 이해를 가졌다.
섹소폰 연주는
고즈녁한 성당터에 고운 소리를 들려준다.
김윤숙 시인의 시 '하논'을 낭송했다.
시의 원문은 하노카페에 별도로 등재시켰다.
오늘 바람난장의 하이라이트!!!
하논성당터 돌제대 위에서 애절한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은
118년전 하논성당터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 같았다.
마지막 순서는 악기연주!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다 같이 춤을 춘다
이렇게 바람난장 공연은 특별한 형식이 없이 이루어 진다.
그런면에서 제주지역 예술인들이 독특한 제주사랑을 엿 볼 수 있는지도 모른다.
60년간 잊혀전던 하논성당터를 발굴한지 7년여가 지나간다.
그 동안 많은 순례자와 행사들이 있어 왔으나
가톨릭신자도 아닌 바람난장 예술인들의 공연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좋은 공연을 기획해 주신 제주신보와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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