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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 여행길

틀낭학교 현장학습(3월 하논탐방)

by 나그네 길 2019. 5. 7.

 2019년도 제주교구 생태환경위 틀낭학교는 강의실을 벗어났다.

 

하논과 4.3유적지, 성산 공항부지와 풍력단지 그리고 평화대행진 참여 등

제주도의 문제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탐방 학습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150명 이상 많은 인원이 틀낭학교 수강을 신청하였기

3월 학습은 하논과 수악주둔소 2개 코스로 나누어 운영하였다.

 

 

하논은 언제나 인기가 많다.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 논두렁을 걸어보며 개발과 보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마도 여기에 호수를 만들기는 쉽지 않을게다.

500년전 마루형 호수로 복원하려는 개발 계획은 새로운 환경 파괴이기 때문이다.

 

생태환경 보전이 현장에는 언제나 우리 틀낭학교가 함께 할 것이다.

 

 

하논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지역이다.

조선 중종때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최근 120여년 역사의 하논성당터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산남지역 신앙의 못자리뿐만이 아니라 신축교안과 4.3피해지와 함께

최근들어 식물학자 타케신부 순례길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10년전만하여도 아무도 알지 못했던 '하논성당터'가

이렇게 새롭게 떠오르는 사연은 무엇일까?

 

 

우리는 하논성당터를 발굴하면서 뿌리를 찾았고

신축교안의 여러 사연을 들었고 타케신부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하논개발 추진계획을 알게되면서

하논의 생태환경보전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올해에도

하논의 생태환경 보호를 기원하는 순례자들은 이렇게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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