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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성당122

1100고지 습지와 한라부추 한라산의 110고지습지는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습지로서 지표수가 흔하지 않은 한라산의 지질특성을 고려할때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생물및 고유생물과 경관, 지질, 등 보전할 가치가 뛰어나 습지보전 지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있다.. 2019. 9. 25.
중공군 포로들이 지은 성당 우리나라 역사를 통하여 중국 지하교회 사제단 서귀포성당 방문 제주는 척박하고 사람이 살기 힘든 유배의 땅이었다. 그래서 몽고군들이 지배하에서는 말이나 키우던 곳이 제주섬이었다. 이러한 제주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6.25전쟁이었다. 역설적으로 한국전쟁이 제주의 가치를 인식하여 개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6.25전쟁은 천주교를 비롯한 제주의 종교들도 교세 확장으로 이어졌다. 1899년 제주에 처음 들어온 천주교회는 50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하면서도 좀처럼 교세를 확장하지 못하였으며, 성당도 겨우 2개(제주본당, 서귀포성당) 뿐이었다. 그런데, 6.25전쟁 중 단기간에 3개의 성당(모슬포, 한림, 고산)이 설립되었으며 그 중에서 모슬포 성당은 육군제1훈련소 군종신부(설리반)가 중공군 포로들을 동원하여 .. 2017. 11. 15.
문창우 주교 이야기 지난 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제주교구 '문창우(비오)'신부를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교구민들은 환호와 감사로 잠 못 이르게 만들었다. 문창우 부교구장 주교의 임명은 그 동안 교구 출신 주교의 탄생을 기원해 왔던 제주교구 40년 역사상 최고의 경사라 할 .. 2017. 6. 29.
성당 제대의 변신 몇 년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의 제대 앞에서 말을 잊었던 기억이있다. 이탈리아의 위대한 조각가이며 건축가로 알려진 베르니니의 최대 걸작품, 나는 그 장엄한 제대의 분위기에 눌러 숨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성베드로 대성당의 중심 중앙돔 아래 고고하게 자리잡은 항금빛 제대는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조각 자체 만으로도 위대한 예술품 모든 건축예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성베드로 대성당은 이 제대가 중심이었다. 가톨릭교회 성당에서는 십자가가 아니라 제대가 중심이 된다. 십자가를 배치하지 않은 성당은 있어도 제대가 없으면 안되며 이 제대에서는 매일 미사를 통하여 성찬 전례 예식이 이루어 진다. 성당 제대는 전통적으로 돌로 만들어 왔으나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에는 나무를 이용하여 만드는 제대도 많이 .. 2017.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