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교구18

전대사(全大赦)를 받는 하논순례길. 전대사(全大赦)란, 죄에 대한 유한(有限)한 벌인 잠벌을 모두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전대사는 아무때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50년 마다 찾아오는 희년이나 교황이 선포한 특별희년에 주어지게 되는데, 서귀포에 있는 하논성당순례길을 걸으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를 '자비의 특별희년'으로 선포하시면서, 특정한 순례지와 자비의 문, 고해성사와 보속으로 '전대사'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이에따라 서귀포성당이 순례지성당으로 지정되었고 제주의 돌과 정낭과 한지예술을 이용하여 자비의 문을 만들었다. 그래서 자비의 해 기간 중에는 하논성당길을 순례한 후, 자비의 문, 고해성사와 미사참례로 전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 28(일) 14:00 서귀포성당에서 제주도내 .. 2016. 3. 1.
한반도에 자비를!(강우일 주교, 2016년 사순절 사목서한) '한반도에 자비를 보이소서'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2016년 사순절을 맞아 발표한 사목서한의 제목이다. <서울에 핵 폭탄이 투하되었을 경우를 가정한 미국의 시물레이션 사진> 교구장 주교의 '사목서한(司牧書翰)'은 교구 내 모든 성직자·수도자·평신도에게 내리는 편지 형식의.. 2016. 2. 18.
사제밴드 '더로드' 일반적으로 가톨릭교회의 사제는 좀 근엄한 이미지로 비춰진다. 대표적인 복장인 하얀 로만칼라의 검정색 상의 역시 엄숙한 느낌이며 제대 위에서 거룩한 미사를 집전하기에 더욱 그런 이미지를 나타내 보인다. 그런데 이런 사제의 이미지와 달리 청바지에 빨간운동화를 신고 기타와 드.. 2015. 5. 9.
다문화 가족(나오미 모임) 어느 사이에 우리 서귀포 지역에도 다문화 가족들이 자리를 잡았다. 이 들은 대부분 가톨릭국가인 필리핀 여성들로 이루어진 가족들이어서 자연스레 성당에도 나오고 있으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도 언어와 문화 그리고 전통의 차이와 같은 이유로 가족 구성.. 2015.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