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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논성당순례길14

월간 레지오 마리애 인터뷰 기사(2019. 11월호)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인터뷰였는데 생각보다 기사가 너무 잘 나왔다.좀 쑥스럽기도 하지만 내 인생의 여정에 대한 기록으로 생각하며 포스팅했다.[201911]인터뷰 / 제주교구 서귀포성당 오충윤 야고보‘자연생태환경’ 보전 사명 안고 살아가 제주지역사회는 오래전부터 ‘무분별한 개발.. 2019. 11. 17.
타케신부 감귤 시원지 기념비 건립 최근에 나는 아주 기쁜 소식(Good News)을 들었다.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타케신부 감귤나무 시원지 보존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한다는 초대였다. 지난 해 면형의 집에 있던 100년도 넘은 타케신부 감귤나무가 고사되었다. 그래서 감귤박물관과 서홍동사무소를 찾아 보존처리에 대한 상.. 2019. 11. 7.
하논성지, 에밀 타케 은행나무 하논성당터의 아름다운 은행나무!!! 100년도 전에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앞으로 천년도 더 살아 갈 나무인데, 10년 앞도 못 보는 인간들에 의해 수몰될 위기에 처해 있다. 5만년 하논분화구의 복원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500년 전에 없어진 호수를 다시 만드는 인위적인 개발사업을 복원이라고 말한다. 현재 이렇게 아름다운 생태적인 자연환경을 부정하면서 수천억원을 투입하여 호수를 만드는 것을 과연 복원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하논분화구의 벽에 물을 가둘 수 있는 토사댐을 건설하고 분화구 바닥은 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않게 다듬질을 하면서, 관광용 보트를 띄울 수 있는 깊이로 호수를 만들면 무엇이 좋은가? 10만평의 커다란 호수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하여 그 호수에 사시사철 찰랑거리게 가득 담아야하는 물을 어디에 .. 2017. 12. 1.
하논순례길에서 제주의 근세사를 본다. 섬나라 제주에 유일하게 벼농사를 짓고 있는 하논은 서귀포 지역의 역사와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하논분화구에 위치해 있다. 5만전에 수성화상 폭발로 생성된 하논분화구는 오래 전부터 서귀포 지역민들의 생활 거주지와 농경지로 이용되어 왔다. 그래서 117년전 여기에 산.. 2017.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