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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논성당순례길14

솜반천, 서귀포 도심을 흐른다. 올 여름 서귀포의 더위는 식을 줄을 모른다. 여름에 당연히 덥다고 하지만 제주에도 36도를 기록하는 초유의 더위로 폭염경보까지 내리고 있으니 가끔은 퇴근시간에 만나 도심에 있는 시원한 하천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서귀포의 도심을 흐르는 '솜반천' 일반적으로 '선반내'라고 더 알려.. 2016. 8. 17.
하논성당터 봉헌 2016. 4. 24.(주일) 오후 3시 순례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116년 전 설립되었던 하논성당터 봉헌미사를 가졌다. 하논성당(현 서귀포성당)은 1900.6.12일 김원영 신부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비록 2년 후에 홍로본당으로 이전되었으나, 한라산 남쪽 지역 7개 성당의 모태성당이 되었던 신앙의 못자리.. 2016. 4. 27.
엠마오 가는 길 엠마오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북서쪽에 있는 자그마한 마을이다. 그런데 2천년 전에 부활한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만났기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마을이 되어 버렸다. 오래 전부터 엠마오는 부활절을 보내고 본당 봉사자들이 가지는 피정의 개념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2016. 3. 29.
하논분화구에서 벼 베기 제주 서귀포 하논분화구에 3만여평에 달하는 논이 있다. 제주는 화산암 지역으로 빗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강이 없으며, 한라산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건천들은 비가 올 때만 냇물이 되어 흐를 뿐이다. 따라서 물이 필요한 논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예부터 벼 농사를 짓지 못.. 2015.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