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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사람들

뮤지컬 '이마고데이(IMAGO DEI)' - 그 감동이 다시 이어진다.

by 나그네 길 2016. 2. 2.

제주에서 정통 뮤지컬을 감상하기란 쉽지않다.

 

특히 성경의 인물을 주제로

국내 가톨릭 문화단체에서 자체 제작하여 무대에 올린 뮤지컬을 없었다.

 

그런데도 나는 몇 년 전 제주 연동성당에서 첫 공연을 했던   

뮤지컬 'IMAGO DEI(하느님의 모상)'에서 느꼈던 그 감동을 잊지 못한다.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을 맞아

베네딕토 교황님은 2009년을 '바오로해'를 선포하였는데

 

당시 연동성당 주임 현요안 신부는 가톨릭 문화사목의 선구자답게 

'사도 바오로'의 생애를 그린 정통 뮤지컬 '이마고 데이'를 기획하고 

우리나라 가톨릭 교회사에 남을 만한 뮤지컬을 완성하였다.

 

<2008년 이마고데이 포스터>

 

뮤지컬 이마고데이는

2008년 제주공연에 이어 명동성당을 비롯한 전국 교구 순회공연을 하였으며

 

2009년에는 미국 뉴욕에 진출하는 등 무려 127회 3만여명이 관람으로  

조선일보 등 국내 일간지와  지상파 TV 3사에서

가톨릭문화 사목에 대하여 특집으로 편성한바 있다.  

 

 

이제 그 감동의 뮤지컬 '이마고데이'가

2016년 '자비의 특별희년'을 맞아 새롭게 다시 우리에게 찾아왔다.

 

뮤지컬 '이마고데이'의 성공적인 공연에 힘입어 창립된 '가톨릭문화기획 IMD'에서는

 

2016. 2. 25 ~ 3. 20까지 서울 대학로 소리아트홀(3관)에서

뮤지컬 'IMAGO DEI'(하느님의 모상)를 무대에 올렸다.  

 

추신 : 광주공연 4.8(금) ~ 4.17(일) 광주 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 

<2016년 이마고데이 포스터>

 

이렇게「이마고 데이」가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된 데는

당시 뮤지컬을 본 관객들의 요청이 컷다고 한다.

 

국내외에서 워낙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보니

많은 이가 뮤지컬 '이마고데이'를 기억하면서 IMD에 앵콜공연을 문의 했던 것,

 

2016년판 이마고데이는 새로운 배우들의 내면 연기로 더욱 성숙해 졌다니 기대해 볼 만하다.

 

 

성경에 대하여 약간의 관심을 보였던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도 바오로'

신약성경 27개 텍스트 중에서 13개의 저자,

그리스도 공동체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서인 바오로 서간의 주인공,

 

우리는 이 뮤지컬을 보면서 박해자 사울의 회심에서 바오로의 순교까지

사도 바오로의 삶을 관통하는 '영적 순례의 길'을 함께 걸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내가 이 뮤지컬 '이마고데이'에 젖었던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이는 지컬에 대하여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

제주도에서도 작은 교회 중문성당의 현요안 신부에 의해서 만들어 졌으며,

극본의 원작자는 현요안 신부의 누님 '현미혜'선생님이기 때문이다.

 

한국 가톨릭교회에

문화사목이라는 새로운 사목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현요안 신부는

 현재 서귀포성당 주임신부이며 가톨릭문화기획 IMD 지도신부이기도 하다. 

 

<현요안 신부(가운데 모자) 가족과 2008년 이마고데이 출연자>

 

새로운 뮤지컬 2016년 '이마고데이'는 먼저 서울에서 공연을 한다.

 

마침 공연기간 중에 혜화동 가톨릭교리신학원에 일정이 있는데,

 '이마고데이' 공연장 '소리아트홀'이 바로 대학로이니 금상첨화(錦上添花)이다.

 

뮤지컬 '이마고데이(IMAGO DEI)' 그 감동이 다시 이어지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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