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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사람들244

틀낭학교 온라인(ZOOM) 개강 지난 해부터 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환경회칙에 따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걸어가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교구에서는 환경활동가 양성프로그램으로 틀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온라인 ZOOM을 이용하여 개강하고 있다. 생태영성학교로 부르는 틀낭학교는 3개월 동안 12강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제1기부터 360여 명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은데, 그 이유는 전문 강사가 아닌 일반 신자들이 자신의 분야에 체험한 내용을 함께 나누기 때문인듯 하다. 올해 제4기 틀낭학교에도 150여 명이 등록하였으며 강사와 강의내용은 지난 해와 거의 동일하다. 단 하나 특이한 것은, 인천교구 환경사목위원장 정성일 신부님이 활동사례 강의 일정이 있는데, 이는 2018년 9월 9일 인천교구와.. 2022. 3. 24.
강정해군기지 성당, 법당, 교회 강정해군기지에는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군사시설 영외에 3대 종단 성전이 나란히 서 있다. 대부분 군사시설은 보안상 출입은 물론 사진촬영이 금지되지만 강정해군기지 종교 지역은 출입이 자유롭다. 해군기지 천주교 성당과 불교 법당 그리고 개신교 교회 시설은 기지 건설 당시 신축되어 2016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봉헌되었으며, 해군 장병들은 물론 주민과 관광객까지 자유롭게 종교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제주해군성당은 천주교 군종교구 소속 본당으로 주임 사제는 군종교구에서 발령을 받아 부임한다. 강정해군기지는 제주교구 관할 지역이지만 2016년 5월 성전봉헌식 당시에도 제주교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해군기지 건설을 강력하게 반대해 왔던 천주교 제주교구의 입장에서 해군성당 성전 봉헌식을 축하하는 분위기.. 2022. 3. 1.
이단 묵주(변형된 성물) 20대 대선을 며칠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때 아닌 무속 논쟁을 벌이고 있다. 서로 상대 후보를 무속에 빠진 사이비로 매도하면서 정통 종교인들에게 한 표라도 구걸하려고 한다. 하지만 민주국가의 유권자인 국민들은 정치권이 생각하는 것처럼 바보가 아니다. 이미 국가의 지도자감이 누구인지 그리고 누가 비도덕적인 인물인지 스스로 잘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 주일 한극천주교 주교회의에서는 교구 주보를 통하여 이단 '묵주'를 비롯하여 '기적의 메달'과 '스카폴라' 등 변형되고 왜곡된 성물 구입에 신자들의 주의를 요청하였다. 일부 이단자들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가톨릭 성화상이나 거룩한 표지를 왜곡하여 유포하고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모조품을 구입하여 잘못 사용하는 예가 없도록 당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사이비.. 2022. 2. 18.
제주 관광객을 위한 치유 미사 COVID-19 4차 대유행 조짐에도 불구하고 제주에는 여전히 관광객들은 계속 들어 오고 있다.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른 거리두기가 1년 반이 넘도록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다. 그래서 여름 휴가철을 맞은 사람들은 어디로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관광객 신자들은 코로나 예방 수칙에 따라, 다른 본당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천주교 제주교구에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 신자들이 부담 없이 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미사를 준비했다. 이 치유 미사는 매주 토요일 4시 30분에 성이시돌목장 십자가의길에서 시작하여 치유의 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소나무 숲이 있는 제12처 앞에서 미사를 거행하게 된다. 오늘 7.10.. 202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