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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이야기를 다시 쓰다.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전한 후 1년이 넘도록 글을 쓰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내 블로그 '에뜨랑제 나그네의 길'에 있는 글을 모아 출판을 한다고 했다. 새삼 티스토리를 찾아와 보니 방문자가 100만명이 훨씬 넘었다. 내가 글을 올리지 않아도 방문자는 여전한 것을 보니 조금은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 여기에도 종종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다음 블로그나 티스토리가 없었다면 내가 책을 출판할 수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 세상에서 온라인 블로그는 내 삶의 여정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었으니 감사하는 마음이다. 2023. 10. 9.
오충윤 티스토리 블로그(에뜨랑제)를 시작하다 2022. 8.10일자로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전했다. 다행히 내 글들이 그대로 잘 따라온것 같아 안심이 되기는 한다. 이제 당분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데, 앞으로 이 스토리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2022. 8. 10.
다음(Daum) 블로그, 에뜨랑제(나그네의 길)을 마치며 내가 다음 블로그와의 첫 만남은 2012. 10. 26일이었다. 대강 돌아보면 2008년을 전후 블로그가 유행했음에 비하여 나의 블로그 활동은 한참 늦은 편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며'라는 제목으로 다음과의 첫 만남으로 블로그 활동의 계기가 되었다. 그날 나는 블로그 활동의 이유를 포스팅했다. 1. 내 인생의 여정에서 그 동안 나에게 간직되어 오던 여러가지 이야기와 자료들을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에 공유하고 싶어졌다. 내가 이 브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순전히 나의 삶의 이야기들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다. 2. 그래서 내 블로그 이름을 프랑스어 '에뜨랑제(Etanger)라고 정했다. '나그네'처럼 내가 살아온 길을 그대로 적어나가고 싶어졌기 때문이었다. 이제 10년에서 두 달이 모자라는.. 2022. 7. 29.
제주의 보리수 '볼레낭'과 석가의 보리수, 슈베르트 보리수 지난 달, 강화도 지역에서 산업시찰 중이던 친우가 보낸 보리수 나무 관련 문자를 받았다. "강화도 성공회 성당에 피나무가 있는데, 보리수 나무라고 적혀 있어서 궁금?" 하다는 내용이었다. 아마도 가톨릭 신자인 내가 성공회 성당에 대하여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것 같다. 제주도에서는 보리수 나무는 '볼레낭' 또는 '벌레낭' 이라고 불린다. 열매 이름 '볼레(벌레)'와 나무의 '낭'을 합한 이름인 볼레낭은 바닷가에 있는 작은 절벽이나 큰 바위 틈에서 3~5m 정도 크기로 잘 자라는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다. 볼레낭 잎파리 뒷면은 은색이며 나뭇가지는 늘어지는 특성이 있고, 가지 밑에 달린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따먹기에 좋다. 서귀포시 보목동의 옛 지명을 '볼래낭개' 라고 불렀다. 바닷가 작은.. 2022. 7. 8.